구한말 독립운동가 민긍호 선생의 외고손자인 데니스 텐이 괴한에게 칼에 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어요.


데니스 텐은 카자흐스탄 수도인 알마티에서


그의 차에서 백미러를 훔치려던 두 명의 괴한과 난투극을 벌이다가


그만 칼에 찔렸다고 합니다.


행인들에게 의식불명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는데


결국 과다출혈로 숨을 거두고 말았다고 합니다.


몸에 10여군데나 자상이 있었다고 하네요.-.-


데니스텐


데니스 텐은 지난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남자 싱글 동메달을 획득했고


평창 동계올림픽에서도 출전을 했었지요.


지난해에도 동계 유니버시아드 대회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면서


카자흐스탄 피겨계의 스타이자 세계적 스타로 총망 받아 왔습니다.


특히, 지난 2015년엔 한국에서 개최된 4대록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하기도 했지요.


그의 사망소식을 들은 김연아, 최다빈, 아사다 마오 등은 애도의 마음을 전했다고 합니다.


김연아는 "비극적인 소식을 들어 너무 충격적이다. 아직 믿겨지지 않는다. 너무 슬프다."


라고 심경을 전했습니다.


일부 언론에서는 예멘 난민보다는 외국에 사는 보훈자 후손이나


고려인동포에 대한 귀화를 추진하는게 더 의미있다고 했다고 합니다.


저 역시도 난민보다는 우리나라의 후손들에 대해 더 신경을 쓰고


그들을 보살필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게 좋을거 같다고 생각해요.


아무튼, 데니스 텐이 젊은 나이에 허망하게 떠났지만


하늘 나라에서는 행복하길 바랍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