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로 이적한 황희찬이 드디어 독일리그 데뷔골을 터뜨렸다. 함부르크는 19일 2018-2019 독일 분데스리가 2부리그 5라운드 뒤나모 드레스덴전에서 황희찬의 골로 1-0으로 승리를 거뒀다. 함부르크는 이번 승리로 리그 1위로 올라섰다.
황희찬은 후반전이 돼서 우측 윙어 요샤 바그노만과 교체되며 경기에 나섰다. 활발한 몸놀림을 보이던 황희찬은 세 개의 슛을 시도했다. 그리고, 네 차레의 드리블 돌파까지 성공시켰다. 패스 정확도가 다소 떨어지는 아쉬움은 있었으나 22분 결승골을 터트리면서 자신의 가치를 확실하게 드러냈다.
통계 전문 매체인 <후스코어드닷컴>은 후반전에만 활약한 황희찬에게 평점 8을 부여하며 팀 내에서 두 번째로 높은 점수를 매겼다. 가장 높은 8.3점을 받은 선수는 함부르크의 좌측 풀백 더글라스 산투스였다. 어쨌든 황희찬은 동료 산투스와 더불어 평점 8점대를 받으면서 활약상에 대한 평가를 받았다.
황희찬은 이적후 두 경기만에 독일 무대 데뷔골을 터뜨린 것이다. 황희찬은 향후 분데스리가 2부 리그 적응에 더욱 힘을 얻을 듯하다. 공격수는 일단 골맛을 보게 되면 자신감 또한 상승한다. 그렇기에 앞으로 황희찬의 활약도는 더 높아지지 않을까 한다. 함부르크는 오는 23일 오후 8시 30분 얀 레겐스부르크와 리그 6라운드 경기가 예정되어 있다. 다음 경기에는 황희찬이 선발출전해서 풀타임 활약을 하며 두경기 연속골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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