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도초등학교 안에 있는 상도유치원 건물이 어젯밤 붕괴됐다. 인근 재건축 공사장의 지반이 무너지면서  그 여파로 인해서 상도유치원 건물이 정말 붕괴된 것이다. 소방당국에서는 추가적인 붕괴 위험은 없다는 발표를 했지만 이미 다 붕괴된 것이나 마찬가진데 의미 없는 발표일 뿐이다. 상도유치원의  한 관계자는 인터뷰에서 해당 유치원안에서 이상징후를 발견하고 공사업체에 알렸었지만 무시당했다고 한다. 진짜 안전불감증이 심각하다.






상도유치원 관계자는 유치원 바닥에 균열이  생기기 시작했고, 이를 공사업체에 계속해서 알리면서 항의를 했지만 괜찮다는 답변만 들었다는 것이다. 그나마 붕괴사고가  밤에 일어나서 천만다행이었을 뿐이다.  만약 아이들이 등원해 있는 시간대였다면 정말 생각하기도 끔찍한 참사가 벌어질 뻔했다. 이번 붕괴 사고는 예정된 사고나 마찬가지다. 우리는 이번 사고를 통해서 우리나라의 고질적으로 고쳐지지 않고 있는 안전불감증에 대해서 다시 깊이 생각해 봐야하지 않을까? 수많은 인명피해로 이어질뻔 했던이번 상도유치원 붕괴사고는 철저한 수사와 대책마련이 필요할 듯하다.



+ Recent posts